산지 아래 숲 그늘이나 개활지의 햇빛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. 높이 10cm쯤이며, 잎은 오각형에 가까운 원형이다. 꽃줄기는 하나씩 난다. 꽃은 2~3월에 꽃줄기 끝에서 하나씩 피며, 흰색이다.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은 길이 1.0~1.9cm, 폭 0.9~2.0cm이다. 꽃잎은 4~11장이고, 깔때기 모양으로 수술들 사이에 섞여 나며, 길이 2.5~3.7mm이다. 경기도 풍도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. 변산바람꽃과 매우 닮았다.